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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 정도면, 대략.. 감독계의 막장 원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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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hz6c0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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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74회
- 작성일
- 16-12-29 21:39
본문
현 WBA의 감독 토니 풀리스
사건 개요
2013년 11월 23일.
당시 강등권에 있던 수정궁 감독에 취임함.
그와 동시에 200만 파운드(약 30억원)의 보너스 계약을 체결함. 조건은 팀 생존 & 2014년 8월 31일까지 근무.
2014년 5월 11일.
수정궁은 승점 45점으로 11위로 시즌 마침. 생존 확정.
2014년 8월 8일.
풀리스는 수정궁에서 행복하며, 새 시즌에도 팀을 이끌 것이라고 공언함.
2014년 8월 12일.
어차피 계약조건처럼 8월 말까지 팀에 있는 건 확실하니까,
자기가 땅 사느라고 돈 급하게 필요하니 보너스 땡겨달라고 조름. 그래서, 200만 파운드 보너스 받아감.
2014년 8월 13일.
보너스 받은 그 바로 다음날 선수들이랑 싸워서 감독 못해먹겠다며, 돌연 먹고 튐;;
게다가 이 타이밍이... 시즌 개막 하루 전;;;
2016년 3월
당연히 수정궁은 토해내라고 제소했고, 리그 감독 노조에서 열린 청문회에서도 풀리스 보고 토해내라고 판정내림.
2016년 11월 28일
풀리스가 청문회 제안에 불복하고 정식 재판을 걸었으나, 법정에서 3,770만 파운드(원금+이자+손해배상) 토해내라는 더 심한 판결이 남.
참고로, 법원이 원금+이자뿐만이 아니라 어마무시한 손해배상금도 때린 이유는... 법정까지 이어진 토니 풀리스의 구라 때문.
풀리스의 주장 1. 땅 사느라고 급전이 필요했다는 주장 -> 알고 보니, 땅 산 적 없음;
풀리스의 주장 2. 사퇴 직전에 선수들과 싸워서 관뒀다는 주장 -> 알고 보니, 싸운 건 8월 12일이 아니라 8월 8일. 12일엔 출근도 안함;;
즉... 사건을 재구성해보면..
8월 8일에 선수단과 싸움 -> 그만두고 싶은데, 몇일만 더 버티면 30억 보너스가 있음 -> 일단, 구단에서 햄볶는다고 언플 때림
-> 급전 필요하다는 구라를 대고 구단을 졸라 30억 미리 받아냄 -> 다음날 갑자기 못할 이유 생겼다며 또 구라 치곤, 튐. 고고싱~
-> 그러나 재판에서도 계속 구라를 치다가 그게 다 뽀록나서 처음부터 먹고 튈 의도의 계획 사기였다는 게 밝혀져서
처음 받은 액수에 2배에 가까운 돈을 물어주는 인실ㅈ을 실천함;;;
ps. 이러니 구단들이 뻥글 감독을 안 쓰지...(단, 풀리스는 출신은 웨일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