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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크 섀도우 Dark Shadows, 2012

국내 극장가를 강타한 ‘어벤져스’에 이은 또 다른 블록버스터 ‘다크 섀도우’에 대한 할리우드의 기대가 높다.

‘다크 섀도우’는 저주를 받고 200년 후 뱀파이어로 깨어난 바람둥이(조니 뎁)와 그를 사랑하는 마녀(에바 그린)의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호러 코미디.

팀 버튼 감독이 환상의 파트너 조니 뎁과 여덟 번째로 호흡을 맞춘 영화. 두 사람이 함께 한 영화들은 항상 1억달러 이상의 수익을 벌어들였던 명성 덕분에 이번 작품 역시 1억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이 예측되고 있다.

미국 영화 매체 ‘더 랩(the wrap)’은 최근 올여름 블록버스터 판도를 예측한 기사에서 “‘다크 섀도우’에 이어 ‘맨 인 블랙3’ ‘프로메테우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다크 나이트 라이즈’까지 줄줄이 관객들과 만나기에 올해 할리우드 영화시장은 기록적인 흥행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측했다.

또 우연찮게도 ‘다크 섀도우’와 ‘다크 나이트 라이즈’라는 비슷한 제목의 영화를 모두 제작한 워너 브러더스는 “올여름 ‘다크’로 시작하는 두 영화가 모두 흥행에 성공할 것”이라 자신하고 있다.

특히 ‘다크 섀도우’는 200년을 넘나드는 영화의 설정 덕분에 1700년대 유럽 귀족풍의 고딕미술과 팝아트의 전성기였던 1970년대의 문화를 선보인다.

수입 관계자는 “‘슬리피 할로우’ ‘스위니 토드’처럼 고풍스럽거나 ‘비틀쥬스’ ‘찰리와 초콜릿 공장’처럼 화려한 팀 버튼 감독의 영화미술 세계를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조니 뎁과 열애설로 화제를 모았던 에바 그린을 비롯해 미셸 파이퍼, 헬레나 본햄 카터, 클로이 모레츠, 크리스토퍼 리 등의 연기도 기대를 모은다. 오는 10일 개봉한다.